창원 풀싸롱: 상남동의 네온 아래 적는 편지 상남동의 네온 아래 상남동의 중소기업 오너, 태민에게. 너를 처음 만난 건 창원 풀싸롱의 번쩍이는 매직미러 너머, 상남동의 네온이 빛나는 골목이었다. 네 정장엔 사업의 무게와 하루의 피로가 묻어 있었지. “창원 풀싸롱, 여기서 좀 쉴 수 있을까?” 네 목소리는 상남동의 활기처럼 묵직했어. 창원 풀싸롱은 내 무대야. 텐프로의 화려함은 없지만, 내…